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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꿀귤_ 2022. 10. 17. 21:27

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프롤로그
'완벽'이라는 단어는 나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
'내용에 관심은 가지만, 나중에 시간을 따로 내서 읽어야지'하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그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될 것이다.

 

당신은 완벽주의자인가요?

 

사실 완벽주의 때문에 진료실 문을 두드리는 사례는 많지 않다. 다른 심리적인 문제로 병원을 찾아다가 결국 그 원인이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완벽주의 때문임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더 흔하다.

 

"선생님, 저는 완벽주의자가 아닌데요? 저는 그렇게 철두철미하고 목표가 높은 사람이 아니에요."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해 압박을 느끼면서도 앞에 놓인 문제를 회피하는 패턴을 보이는 유형도 있다.

이를 '게으른 완벽주의자'로 정의할 수 있겠다.

 

이론 속 완벽주의자는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자신에게 높은 기준을 세우고 엄격하게 행동),

타인 지향적 완벽주의(다른 사람에게 높은 기준을 부과),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완벽주의)


🟡생활 속 완벽주의자 유형🟡
✔️회피형 완벽주의자: 무언가를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까 두려워 모든 선택을 망설이고 미룬다. 불안을 피하려고 미루면서도 주변에서 보듯 마음 편히 쉬고 있는 건 절대 아니다. #지연행동
✔️감독형 완벽주의자: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어려움이 찾아와도 이를 인내하고 끝까지 해내려 한다. 자기 기준대로 타인을 평가하고 훈수를 둘수록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타인지향적완벽주의 성향을 주의해야 한다. 
✔️자책형 완벽주의자: 타인의 기준을 자기 기준보다 우선시하고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기에 늘 불안감을 안고 살아간다. #우울함
✔️안정형 완벽주의자: 완벽에 가까운 완벽주의자. 즐기는 자. 성장을 위한 도전을 피하지 않고 심지어 즐긴다.

 

 

완벽주의, 스스로 만든 정신적 감옥

 

실제-이상적 불인치가 우울의 원인이 된다.

사실 정신의학에서 '완벽주의'라는 질병은 없다. 가혹한 기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 스스로 압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등 다양한 유형의 완벽주의자가 존재할 뿐이다.


🟡완벽주의자가 빠지기 쉬운 네 가지 함정🟡
✔️당위성(should)의 오류: '~했으면 좋겠다'를 넘어 '반드시 ~해야 한다' 당위로 삼았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불안과 좌절감이 커진다.
✔️흑백논리의 오류: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고, 그로지 못할 바에야 안 하는 것이 낫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흑과 백 사이에 무수한 회색이 존재하는 것처럼 삶도 그렇다.
✔️과잉(지나친) 일반화: 한 번 일어난 일이 계속 반복될 것이라고 믿는다.
✔️재앙화(파국화) 사고: '만약', '혹시', 상황을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며 두려워한다.

 


완벽주의자를 누르고 있는 감정들

죄책감과 수치심
걱정과 불안
우울과 슬픔

강박장애, 섭식장애, 번아웃, 무대 공포증 등의 정신적 질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완벽주의 극복 5주 프로그램
1주차: 인정하라
2주차: 기준을 바꾸라

 - 현실적인 기준, 구체적인 기준, 우선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부터 차근차근
3주차: 두려움의 뿌리를 찾아라

  - 자동사고 기록지(상황, 그 당시의 기분, 어떤 생각이 떠올랐나요?, 그때 떠오른 이미지는?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나요? 최악의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나요?, 나의 자동사고!)

  - 마인드 매핑(핵심 생각, 생각의 결과)

4주차: 실수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계속 시도하기
 - 실패의 재해석(기억에 남는 실수, 그때 들었던 생각, 당시 나의 대처법, 만약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5주차: 완벽하지 않아서 행복한 사람들

 

 


도서 리뷰

 

나 역시 한 번도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못할 것 같으면 자꾸 미루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끌렸던 이유도 자꾸 시작을 못하는 나 자신이 왜 그런 것인지 알고 싶어서였다.

 

어쩌면 나도 게으른 완벽주의자 일지 모르겠다.

'실패할까 걱정되고 못할 거면 굳이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시도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도 많은데 시도조차 안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그 안에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얇은 책이라 금방 읽을 수 있으므로 자꾸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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