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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피렌체에서 런던, 부엘링 항공(Vueling) 탑승 지연 후기 및 수하물 비용 꿀팁

꿀귤! 2025. 12.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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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런던, 부엘링 항공(Vueling) 지연 탑승 후기 및 수하물 비용 추가 결제

🚨 바쁜 여행자를 위한 3줄 요약

  1. 피렌체(FLR) → 런던(LGW) 부엘링 항공 1인 약 30만 원 소요 (수하물 포함)
  2. 한국인은 반드시 카운터에서 '체크인' 후 실물 티켓 수령 필수
  3. 피렌체 공항은 '바람' 때문에 지연이 잦음. (최소 3시간 전 도착 추천)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는 날!

국적기인 영국항공(BA)은 너무 비싸서 차선책으로 스페인 저가 항공사 '부엘링(Vueling)'을 이용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가 항공이 저가 항공이 아니었다"입니다.

미친 환율과 수하물 비용, 그리고 탑승 지연까지 내돈내산 후기 남깁니당.


1. 항공권 가격 & 수하물 추가 비용 (충격)

보통 저가 항공이라 하면 10만 원대를 기대하시겠지만, 저는 늦게 예약한 탓에 그리 저렴하진 않았어요.

 

물론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저렴한 항공권은 새벽 비행이었고 그럼 또 새벽 같이 일어나 택시를 타고 가야하니 조금더 돈을 주더라도 편한 시간대로 예약한 것도 있어요! 

항목 비용 (1인 기준)
항공권 (Basic) 91 유로
위탁 수하물 (25kg) 약 90.98 유로
총 합계 181.98 유로 (약 30만 원)

영국항공이 당시에 60~70만 원이었으니 그나마 반값이긴 했지만, 1인당 30만 원이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죠.

💡 부엘링 수하물, 왜 비쌀까? (주의사항)

부엘링의 기본 운임(Basic)에는 '작은 가방 1개(언더 시트 백)'만 포함됩니다. 기내용 캐리어도 돈을 내야 해요.
저는 짐이 많아 25kg 위탁 수하물을 미리 온라인으로 추가했습니다.

⚠️ 중요: 절대 공항 가서 추가하지 마세요. 현장 결제 시 '공항 수수료'가 붙어서 온라인 가격의 2~3배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 (무게 초과도 얄짤 없습니다!)

 

2. 한국인은 '온라인 체크인'만 믿으면 안 됩니다

유럽 내 이동이라도 한국인(비 EU 국가 국민)은 절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비자 체크(Visa Check)'입니다.

온라인 체크인으로 체크인하려니 한국은 온라인으로 체크인이 불가능한 국가라고 뜨더라구요!! 

 

😱 11월의 피렌체 날씨와 지연 사태

공항에 도착해서 카운터로 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저희 앞에 있던 사람들이 수하물을 안붙이고 그대로 가지고 가더라구요?

저희 차례가 되서 수하물을 붙이려니 직원분이 수하물을 안 받아주는 겁니다.

"날씨 때문에 비행기가 뜰지 몰라요. 일단 수하물 택(Tag)만 붙여줄 테니 짐 가지고 대기하다가 12시에 다시 오세요."

12시 55분 비행기인데 12시에 다시 오라니?
알고 보니 피렌체 공항이 활주로가 짧고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11월 같은 환절기나 겨울엔 지연/결항이 아주 흔하다고 합니다.


3. 20분 남기고 짐 부치기 (피 말리는 순간)

12시가 되어도 방송은 없고, 사람들은 웅성거리고...
인터넷에 '부엘링 지연 후기'를 검색해 보니, 지연됐다가 짐이 안 왔다는 후기들이 쏟아져서 멘탈이 나갈 뻔했습니다.

12시에도 따로 안내는 안해주고 물어봐야 점검중이니 더 기다리라고만 하더라구요ㅠㅠㅠㅠ

 

⏰ 12시 30분 (이륙 25분 전)
드디어 "파일럿 점검 끝났다"며 카운터가 열렸습니다. 실물 티켓을 받고 바로 짐을 붙였습니다.

  • 🏃‍♂️ 면세점: 구경할 시간 1도 없음. 와인 한 병 10초 만에 결제.
  • 📢 방송: "빨리 탑승구로 오세요" 독촉 방송 시작 (아니 늦게 열어줬으면서 ㅠㅠ)
  • 🛂 출국 심사: 도장 쾅 받고 비행기 타러 전력 질주.

4. 런던 게트윅 공항 도착 & 총평

숨을 헐떡이며 비행기에 탔습니다. 좌석 간격은... 네, 저가 항공답게 좁습니다. (3-3 배열). 하지만 2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이라 참을만했습니다.

 

다행히 런던 게트윅 공항(Gatwick)에 무사히 도착했고, 가장 걱정했던 수하물도 안전하게 나왔습니다.

 

참고로 한국인은 런던 입국 시 '자동 출입국 심사(E-Gate)' 이용이 가능해서, 입국 심사는 줄 설 필요 없이 아주 빠르게 통과했습니다. 이건 정말 편하더라고요! 대신 영국 입국시 ETA 비자가 필요하니 사전에 꼭 등록해두세요!


📝 부엘링 여행 꿀팁

1. 수하물 무게: 부엘링은 무게에 민감합니다. 집에서 미리 캐리어 무게 꼭 재보고, 애매하면 사전 구매하세요. (현장은 벌금 폭탄)
2. 피렌체 공항 변수: 날씨로 인한 지연은 '상수'입니다. 런던 도착 후 뮤지컬 예약 등 시간이 딱 정해진 일정은 피하세요.
3. 마음의 준비: 카운터가 늦게 열려도 당황하지 마세요. 비행기가 승객을 두고 가지 않도록 지상직원들이 무전을 칩니다. (하지만 빨리 뛰긴 해야 합니다 😂)

 

비싼 돈 내고 심장 쫄깃했던 피렌체 탈출기!
여러분은 저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준비하셔서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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