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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직장이야기 13

사세확장충원의 뜻

사세 확장 충원 티스토리 유입 키워드로 사세 확장 충원이 많아서 정리해봅니다. 사세: 일이 되어 가는 형세 따라서 사세 확장 충원은 기업의 사업이 커지면서 인원을 추가 채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이니 좋은 뜻이다. 반면 결원 발생으로 인한 충원은 기존 직원의 퇴사로 인한 채용이므로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이유가 이것이라면 고민해봐야 한다.

[백수로그] 백수의 시간을 생각보다 빨리 간다(백수세끼/백수일상)

백수의 시간을 생각보다 빨리 간다 회사 다닐 때는 그렇게도 안 가던 시간이 퇴사하자마자 쏜살같이 간다. 헛되이 보내기 싫어서 9 to 6는 TV를 보지 않는데도 말이다. 아침형 인간이라 7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데도 조금만 움직이면 점심시간이 되어버린다. 아침 산책 1시간 샤워하고 로션 바르기 30분 뉴스 30분 밥 간단히 먹고 치우기 1시간 카페 가서 책 읽고 짧은 글쓰기 2시간 이 사이에 멍 때리기라도 하면 1시간은 금방 훌쩍이다. 그래서 SNS도 지워버렸다. 궁금하지도 않은 소식들을 보면서 멍 때리고 있는 나가 싫었기 때문이다. SNS에는 각자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 자랑하고 싶은 것들을 올리는데, 그걸 보면 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없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집중하고자..

[퇴사로그] 언제까지 쉬어도 괜찮을까?

이제는 천천히 이력서를 넣어봐야 하나? 오늘도 햇살은 좋고 공기는 차갑게 볼을 때렸다. 단풍이 완전히 들기도 전에 겨울이 온 듯하다. 산책을 하고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은 뒤 도서관으로 향했다.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뭐 땡기면 이력서도 쓰고! 하는 마음이었다. 평일인데도 도서관에는 사람이 많았다. 다들 미래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살다니? 나만 노나? 나는 일단 그냥 쉬엄쉬엄 있을 생각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채용공고를 뒤지게 되었다. 금리도 오르고 뉴스에서 1년 내 경기침체가 온다고 떠들어대니 조급해지나보다. 이럴려고 지금 퇴사한게 아닌데 쉬고 싶었는데 노예라 쉬면 불안한가 보다... 나에 대해 조금더 돌아보고 커리어 전환을 하려한 것인데! 다 큰 백수라 누가 너 언제까지 쉬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

[퇴사로그] 백수 하루 일과 원칙 세우기

"회사로그아웃: 백수 하루 일과 원칙 세우기" 백수 생활 10일차 회사를 다니면 강제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사실 백수는 아무런 규칙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규칙을 세우는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번아웃 으로 쉬고싶어 한 퇴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만의 규칙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세운 규칙은 아래와 같다. 1. 아침 8시 일어나기 아침형 인간을 유지하기 위함! 평균 수면 시간이 7~8시간이라 밤 11시 전에는 자고 아침 8시 전에는 꼭 일어나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기! 2. TV는 남들 퇴근시간 까지 보지 않기 TV를 켜는 순간 시간은 순삭이다. 보고싶은 프로그램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채널 돌리는데만 30분 이상은 쓰는 것 같다. 어느 날 리모콘으로 보지도 않는 채널을 하염없이 ..

[퇴사로그] 나는 왜 퇴사를 결심했을까

나도 이렇게 퇴사하고 싶진 않았다. 그냥 적당히 벌어서 살아야지 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고... 그거면 되지 싶었다. 직장에 대한 로망은 딱히 없었기 때문에 큰 기대도 없이 입사했다. 그래도 성격상 월급루팡은 맞지 않아 맡은 일은 제대로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다녔다. 맡은 일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일이 없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쟤네 팀은 안바쁘잖아.' '다른 사람에 비해 ~씨가 맡은 일이 많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아니, 내가 업무를 선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배정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인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심지어 내 업무를 해보지도 않은 사람이 단순히 겉으로만 보고 말하니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는데 난....

마이크로매니징 상사와 일하기

마이크로매니징? 나노매니징? 하나부터 열까지 사소한 부분 다 간섭하는 상사 마이크로매니징하는 상사는 직원을 망친다고 한다. 그렇게 망쳐지고 있는 직원이 나인 듯하다. 처음 입사했을 때, 경력직으로 입사했는데 전화 걸고 받는 것까지 알려주길래 굉장히 친절한 사람이구나 했다. 한 달이 지났을 때도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는 것이 아닌가? '일이 없나...?'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타기관에 전화로 무언가를 요청해야 할 때는 시뮬레이션을 시키기도 하고... '이때 도망쳤어야 했다.' '아니 인턴도 아니고 신입도 아닌데, 이렇게 까지 할 일인가?' '내가 그렇게 모자라보이나?'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업무를 검토하려고 했고, 상사가 오케이 해야만 진행할 수 있었다. 크게 의견..

리더십 없는 리더 밑에서 일할 때

리더십이 부재한 리더와 일하는 것은 정말 고통스럽다. 책임감 제로... 툭하면 책임전가 리더십이 부재한 사람은 대체로 책임지기 싫어서 결정을 실무자에게 미루며 결정에 따른 결과도 실무자가 책임지길 원한다. 따라서, 리더십이 없는 리더는 믿고 일할 수없다. 모든걸 실무자가 결정하고 책임진다면 리더는 왜 존재하는가. 모두가 팀원인 것을... 업무분배 개똥 팀원들 업무량 이해 부족인지, 신경 자체를 쓰기가 싫은 것인지...팀내 업무분배가 엉망이라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업무량 조차 들쑥날쑥이다.업무지시가 분명치 않기 때문에 삽질하며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되고 일이 비효율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프로젝트 관리는 말할 것도 없다 내가 겪었던 리더를 생각해보면 리더십이 부재한 경우 숲이 아닌 나무를 보..

직장 뒷담화, 누가 피할 수 있을까

직장 뒷담화 누가 회사 내 뒷담화에서 자유로울까. 숨만 쉬어도 욕듣는 곳이 회사 아닐까? 누군가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혜택을 보는 것 같으면 아니꼽게 보이는 곳이 회사가 아닐까? 다른 사람의 승진을, 성과금을, 결혼을,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는 곳이 바로 회사인 것 같다 안그런 곳이 있다면 그 곳으로 가고싶다... 진심으로 모두가 날 좋아할 수도 없고 그걸 바라지 않는데도 앞에서는 웃으며 이야기하던 동료가 뒤에서 딴이야기 한다는걸 듣게되면 적잖이 놀라게 된다. 처음에는 어떻게 앞뒤가 다를 수 있나 충격을 받았는데, 이제는 회사라는 공간에,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일말의 기대도 없기 때문에 '아,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저 사람의 그릇이 저정도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 비단 ..

회사에서 멘탈나가는 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회사에 피해를 주게 되었다... 과거의 내가 세세하게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이 갑자기 튀어나와 내 발목을 잡았다.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자는 주의인데, 회사에 피해를 끼치게 되어 마음이 너무 무겁다.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까. 내가 해명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 죄책감도 들고 자괴감도 든다 안그래도 회사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거기에 피해까지 주다니 그만둬야 하나...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그냥 짜르시려나 ... 코시국에 멘탈나가네 오늘 하루 종일 그 생각에 아무것도 못했다. 계속 자괴감에 빠져있으면 한도 끝도 없어서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해도 오늘은 잘 안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오늘 일을 계기로 더 꼼꼼하게 업무를 챙길 것 같다 적당히 넘어갔다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