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정말 '독서의 계절'일까? 후텁지근한 공기가 물러가고 상쾌함이 느껴지는 가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수도 없이 들어 왔는데, 가을이 정말 독서의 계절일까요?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이 많이 팔리는 계절은 가을이 아닌 여름이라고 합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출판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로 10월과 11월의 도서 판매량은 연간 평균에 비해 약 6~7% 감소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1. 농업사회의 영향 농경사회의 가을은 수확기 이후로 농부들은 일을 마치고 책을 읽고 공부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사자성어인 등화가친이 이를 뒷받침 하는데요. 수확 후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 조용히 공부하기에 이상적인 시간임을 시사합니다. 이 관습은 전해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