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3주 차 기록 * 이 기록은 나중에 재취업 성공 이후에 내가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 돌아보고 나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한다.(매주 기록하기 위해 후다닥 써서 횡설수설할 수 있음 주의!) 단풍공원 매일 아침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뭐 좀 쉬면 어때? 하다가도 계속 쉬면 어떡하지? 불안하다. 10월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2주 정도 쉬고 나니 슬슬 뭔가 하고 싶어 진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 취업준비생이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이 아직은 익숙치 않다. 30대에 나를 소개하는 말이 고작 취업준비생이라니... 헛살았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렇다면 이전 직장을 계속 다녔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계속 다녔다면 아마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