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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직장이야기 13

회사에서 자존감을 갉아먹을 때

회사에서 점점 작아져만 간다 회사에서는 보통 본인이 지원한 업무에 배정받기도 하지만 인력배치에 따라 갑자기 엄한 부서에 배치되기도 한다. 새로 배치된 부서가 회사 내 핵심부서일 수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성과가 많이 나는 부서가 아닐 경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부서와 비교당하게 된다. 물론 엄청난 열정을 발휘하여 그런 곳에서도 성과를 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계속해서 비교를 받았고 일할 의욕이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았다. 그저 내가 왜 여기 있나 싶었다. 마냥 환경 탓만 해서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그게 잘 안됐다 그때 빨리 떠났어야 했는데... 그렇게 3년을 다니다 보니 경력..

믿고 거르자... 가지 말아야 할 회사

믿고 거르자... 가지 말아야 할 회사 채용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회사 구직사이트에 직원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회사들이 있다. 물론 사세 확장으로 인원 충원을 위해 공고를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가 아니라면 그만큼 직원들의 퇴사가 잦다는 이야기가 된다. 좋은 회사라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퇴사할까...? 생각해보자. 서류/면접 합격 여부를 공휴일 또는 퇴근시간 이후에 알려주는 회사 공휴일이나 퇴근시간 이후에 연락이라니...? 그 시간까지 직원들이 근무한다는 걸 뜻한다. 내가 다녔던 회사 중 하나도 공휴일에 서류 합격했으니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을 했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기쁘게 전화를 받았고 합격을 했다. 그렇게 매일을 12시간씩 근무하고 공휴일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나서도 연락받기 일쑤였..

코로나바이러스 심각 단계 한산한 출근길

한산한 출근길 오늘도 나는 출근한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재택근무자가 많아져서 인지 지난주 까지 출퇴근 지하철이 비교적 한산했다. 출퇴근 2호선은 늘 끼여서 탔는데 여유있게 탈 수 있었다. 출퇴근길에 사람이 이렇게 없을 수 있구나. 여유있게 출근해서 좋긴한데 한편으로는 출근한다는게 씁쓸하기도 하다.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출퇴근하면서 사람들을 마주치는데,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마스크를 안하고 있는 사람은 하루에 한두명 정도다. 상상도 못했던 풍경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게 익숙해지긴 했지만 매일매일 쓰는건 너무 괴롭다. 언제쯤 끝날까...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이번주는 다시 지하철에 사람이 늘은 것 보니 재택근무하다가 출근하기 시작한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