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life/기록

코로나 확진 후기(3일차)

꿀귤_ 2022. 3. 2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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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코로나 확진 후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기 2일 전부터 목이 살짝 까끌까끌했다.

요즘 날씨도 건조하고 주변에서도 다들 목이 불편하다고 하길래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목캔디를 먹어도 계속 불편하고 점점 목소리가 변하는 게 느껴져서 일단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봐야겠다 싶어 병원으로 갔다. 

 

#자가키트 6000원 / 병원 #신속항원검사 5000원

 

자가키트로 양성나오면 PCR검사를 다시 해야하지만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서 양성이면 바로 확진 진단으로 약처방 받고 격리에 들어간다.

(확진일 경우, 약 값 무료!)

 

증상이 조금 있다 싶으면 차라리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게 나은 것 같다.

대신 요즘 감기 유행 + 오미크론 확산으로 병원에 사람이 엄청 엄청 많다.

나도 대기부터 확진 판정 받는데 1시간은 소요되었다.

 

그렇게 신속항원검사 결과, 빨간색 두줄이 선명하게 나왔고...

그 길로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회사사람이 목 아픈 증상 있으면 무조건 #스트렙실 쟁여가라고 해서 바로 사서 갔다.

요즘 목 아픈 사람이 많아서 스트렙실 재고가 거의 없다고 한다.

 

코로나 확진 1일차

기침, 재채기, 콧물, 목소리 안나옴, 약한 몸살

다행히 냄새와 맛은 잘느껴졌다!

자취생이라 먹을 것이 없어서 마켓컬리로 다음날 먹을 음식들을 주문했다.

 

#마켓컬리짱 #자가격리필수앱

 

코로나 확진 2일차

기침과 재채기는 좀 잦아들었고 몸살기운이 심해져서 

하루종일 밥먹고 약먹고 자고 무한반복했다.

코로나 증상인지... 집에만 있어서 인지... 소화가 전혀 안되었다.

더부룩함 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 확진 3일차

목소리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고 몸살도 나아졌다.

어제 소화가 안되길래 죽 주문했는데 또 입맛이 돌아와서 바로 삼겹살 구움 ^^

그랬더니 또 소화가 안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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